생계형 구태정치에 경종
이재강 평화부지사 페이스북.
[일요신문] “진정 안보를 걱정한다면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훼방하는 생계형 탈북인사들을 타일러 줄 수 없는지 심사숙고 해주십시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최근 일부 야권 및 인사들의 남북관계 악화 시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늘 이를 악용하는 ‘안보팔이’들이 등장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입으로만 ‘안보’를 외칠 뿐 평화를 방해하고 위기를 조장하며 사적이익을 도모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평화부지사는 “이번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며 “언론은 불법 전단살포자들이 삐라풍선 하나마다 값을 매기며 수익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팔아 하루하루 살아가는 ‘생계형 불법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를 부추기며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구태세력들도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기도의 행정명령을 조롱하고 오도하는 하태경 의원도 그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하태경 의원 관련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반평화적이고 반생명적인 생계형 불법장사꾼의 뒷배가 되고자 하는 하태경의원의 말과 글은 ‘안보팔이’를 도와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생계형 호객행위’이자 ‘생계형 구태정치’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고 외쳤다.
이 평화부지사는 하태경 의원께 진심어린 고언을 전한다며, 집단지성을 지닌 촛불국민들은 더이상 구태한 ‘안보팔이’에 속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평화는 국민이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이며 ”정부는 평화를 지키고 만들기 위해 더욱 강한 국방, 더욱 튼튼한 안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며 “경기도 역시 도민의 ‘평화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와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강력대응하고 더욱 튼튼한 안보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