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4일 시청에서 ‘지역사회 기반 그린 뉴딜’을 주제로 2020 광명 학습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4일 시청에서 ‘지역사회 기반 그린 뉴딜’을 주제로 2020 광명 학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 광명 학습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공무원과 전문가가 학습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1회 개최된다.
포럼은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이사가 강사로 나서 국내외 그린 뉴딜 논의의 동향 및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한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광명형 그린뉴딜’의 다양한 정책개발과 실천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진 이사는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 불평등 완화 이 세 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것이 바로 그린뉴딜”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준비된 곳이 많지 않다. 광명시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했으며, 이어 기후에너지센터, 시민에너지협동조합도 만들어 다앙한 기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가 추진하는 쿨루프 사업, 10·10·10소등 캠페인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신재생 친환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 등이 그린뉴딜의 좋은 사례”이라며 “광명시가 중앙정부와 연계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전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뉴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후위기와 경제위기, 사회적 불평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기부양과 고용촉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관련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역 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각종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