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산=일요신문] 성공하고 싶거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실질적인 경험과 조언을 담은,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행복우물에서 출판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과 벤처기업협회 상근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전대열 박사가 자신의 40년 창업·중소기업 분야의 경험을 살려 엮은 성공 기원 에세이를 출간했다.
전대열 박사는 동국대에서 경제학(학사)을, 국방대학원에서 국방관리학(석사)을, 숭실대에서 ‘기업가정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세월을 오로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 분야에서만 종사해 온 ‘창업 및 기업 육성’ 분야의 베테랑이다.
그는 숭실대, 동국대, 안양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등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주로 창조적 비즈니스와 기업가 정신에 관해 강의했다. 저서로는 ‘박정희의 기업가적 국가경영과 위기관리 리더십’이 있다.
전 박사는 한국인의 상당수가 부자를 경원시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춰 본인이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부자’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꿀 것을 이 책을 통해 권하고 있다.
책은 ‘평범한 부자(Normal Rich)‘가 되기 위해서는 ①부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②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됐나를 면밀히 연구하고 ③창의성, 추진력, 인내심의 덕목을 꾸준히 갈고 닦으며 ④항상 책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해 교양인이 되고 ⑤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서는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왜 부자가 돼야만 하는지의 당위성, 가난해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 등을 소개한다.
제2부는 ‘기업가정신으로 노멀리치가 되자‘로 수많은 성공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바로 이 대목이 저자가 평생 동안 공들여 쌓은 지식과 경험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제3부는 ‘99%의 보통사람과 다른 1%의 특별한 사람이 되자‘라고 하여 이 책의 결론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무려 100여 개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들도 있지만, 좀처럼 접해 보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상당수 소개되고 있다.
가령 아일랜드의 헤르몬 오닐 가문의 이야기, 슈와제네거가 이룬 세 가지 꿈 이야기,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창의적인 발상 이야기, 강수진이 20만 시간을 연습해 세기의 발레리나가 된 이야기, 미켈란젤로가 4년 6개월 동안이나 시스타나 성당에 거꾸로 매달려 천지창조를 완성한 이야기, 시한부의 삶을 산 랜디 포시가 돈을 포기하고 시간을 얻은 이야기, 망치와 정 하나만 가지고 산을 뚫은 다쉬라트 만지히의 이야기 등이 그것들이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상사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한 번 도약을 하고자 하는 중년의 사람들 모두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