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도지부 포항시 남·북구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보금자리 무료중개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재능기부 중개업소에 현판을 전달했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행복 보금자리 무료중개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도지부 포항시 남·북구지회와 함께 추진하는 신규시책이다.
지역 60여 개 공인중개업소에서 저소득 및 소외계층과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신규전입세대를 위해 전·월세 보증금 4000만 원 이하에 대해 중개보수를 받지 않고 무료로 중개한다.
무료중개 서비스 이용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도시계획과 지적팀으로 하면 된다.
# 양식장 예찰활동 강화 나서
포항시는 평년 대비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0.5~1.0℃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됨에 따라 수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식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황토살포기 등 적조 방제장비를 점검·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60t 해수를 시간 당 5℃ 낮출 수 있는 냉각기 및 액화산소, 순환펌프 등을 지원한다.
매주 양식장을 방문해 방제장비 점검,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고수온 및 적조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한편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방제장비 및 피해예방 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식문화개선 표준모델 ‘안심식당’ 지정
포항시는 지역 일반음식점 75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심식당’ 또는 ‘안심선도음식점’을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위생마스크 착용 3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업소이다.
안심선도음식점은 안심식당 지정 요건을 포함해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또는 손씻는 시설 유무 ▲출입자 발열체크 여부 ▲테이블 간 거리 1m 이상 유지 등 총 20개 항목의 요건을 갖춰야 지정된다.
지정방법은 영업주 신청 또는 시민 추천 업소에 대한 현장점검 후 결정된다.
지정업소에 대해 집게, 수저포장지, 칸막이, 세수대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식당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