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구단 라이프치히행 유력…베르너 공백 대체 후보
황희찬의 차기 시즌 행선지는 독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0일 “라이프치히가 다음 시즌 첫 신규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티모 베르너의 후임자를 찾았다”며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이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겨울부터 많은 이적설에 휩싸여왔다. 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됐다. 토트넘 핫스퍼, 아스널,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황희찬의 차기 구단은 라이프치히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라이프치히와 황희찬의 현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스포츠 음료 레드불 그룹이 운영에 깊숙이 관여하는 자매구단이다. 이전에도 수차례 선수를 주고받은 전력이 있다.
라이프치히는 마침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간 팀 에이스로 활약한 티모 베르너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을 확정 지었다. 황희찬이 베르너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황희찬은 29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하르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