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1일 한국철도공사 본부 회의실에서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호 지식 공유를 통한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철도 시설·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특히 UN이 추구하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국제 의제 달성을 위한 시너지 창출에 힘을 모으게 된다.
세 기관은 △철도 유휴공간 활용 및 공간 재구성 △주요 역사 내 광고 홍보 사업 △‘청년과 도시’를 테마로 국내 및 글로벌 사업 발굴 등을 주요 방안으로 향후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UN-HABITAT로부터 승인받은 최초의 국가단위 위원회로 지난 2019년 09월 수립됐다. 선진국형 도시발전 및 청년 정주 모델 수립을 통해 UN 193개 가입국에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UN이 지정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박수현 회장은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전문성을 더하여 철도 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향한 든든한 교두보를 만드는 일”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누구도, 어느 장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도시’를 향한 다채로운 가치와 기회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UN-HABITAT는 전 세계 도시와 청년 정책을 관장하는 UN 산하의 정식 국제기구로서,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모두를 위한 도시’실현을 추구한다. UN 193개국 네트워크 기반 100여개 국가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