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만남의 날 개최…직원과 소통 시간, 도정방향 공유
- 직원들 요구사항 담긴 편지 글, 도지사가 답변하는 소통 시간 가져
[안동=일요신문] “민선7기 전반기를 되돌아 보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직원 여러분들의 덕분으로 국비확보 및 공모사업, 투자유치에서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성장판을 마련했다.”
경북도가 2일 ‘7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민선 7기 후반기 도정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공연, 코로나19극복 도청공무원 영상, LG의인상 소방관 상금기부, 도지사-직원 소통의 시간, 인사말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가 2일 ‘7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직원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문화공연에 이어, 올해 상반기 동안 코로나19 비상근무 등 도정 주요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코로나19 극복 도청공무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시청하고 직원간 서로를 다독이는 계기가 됐다.
시상식에서는 도정발전 유공 도민과 지방세정 우수 시·군, 국·도정 유공 공무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특히 LG 의인상을 수상한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관은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에 전액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직원들로부터 받은 120여통의 질문들을 도지사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직원들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져 민선7기 후반기 도정방향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특강에서는 올 1월20일 초대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부터 ‘세계 통상 질서의 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전 공직자가 총력대응 결과 총리실을 비롯해 정부 부처 등에서 경북이 코로나19 대응을 가장 잘했다는 칭찬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직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