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영화 상영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료영화 상영 이벤트는 11일 오후 2시를 첫 시작으로, 25일, 내달 8일과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 코코’ 순으로 상영된다. 모두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인기 작품으로 미술관을 찾는 주 방문객 층인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접수는 미술관 홈페이지로 하면 되고, 김해시민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각 회 별 정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30명 내외로 한정하며, 회별 선착순으로 예약 완료한 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만 4세 미만의 입장은 제한된다.
미술관 측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상영 전후 철저한 방역은 물론, 좌석 간 거리두기,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해 모범적 지역민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쓸 예정”이라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사태로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도 심화되는 것 같다. 이번 상영회가 김해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