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정밀화학 트레이닝센터 개소에 1억원 기탁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6일 오전 9시 ‘임상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
[부산=일요신문]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6일 오전 ‘임상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임상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센터는 의과대학생·전공의·전문의의 실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미국 BT Inc.사의 Vimedix 시뮬레이팅 트레이너 최신 모델을 도입해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각 임상과별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경원 교육연구부장은 “임상시뮬레이션 트레이닝센터 개소로 교육생들의 임상실습 이해도를 고려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Vimedix 시뮬레이팅 트레이너 모델은 인체모형 및 다양한병리적 케이스를 포함한 시뮬레이터로, Vimedix에서 제공된 프로브와 3D 및 초음파 영상을 통해 pshychomotor skill 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케이스를 통해 임상적 의의 발견 및 진단에 대한 트레이닝을 시행할 할 수 있다. 또한 구성품 마네킹은 인체의 골격 및 해부학적 특징을 그대로 구현해 보다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영식 병원장은 “본원은 장기려 박사가 초대원장을 지낸 개원 초기부터 수술명가로 정평이 나 있는 병원”이라며 “앞으로도 수술 분야에 있어 우수한 성과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훌륭한 인재양성과 훈련에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이번 임상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센터 개소는 ㈜삼부정밀화학(대표이사 박희대)의 발전기금 후원으로 가능했다. ㈜삼부정밀화학은 지난 3월에도 3,200만원 가량의 기부를 통해 고신대복음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엑스레이’추가 구입비를 지원하면서 코로나19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