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회사가 선보인 ‘접이식 물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고안한 제품이라고 한다.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접히는 가이드라인이 있어 쉽고 빠르게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용량은 750ml. 다 접으면 높이가 5.5cm까지 줄어든다. 무게도 120g밖에 나가지 않아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다. 뚜껑 부분은 스테인리스 누수 방지 캡을 적용해 음료가 흐르지 않는다. 선주문 가격은 30달러(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difold.tech
귀여운 디자인이 인상적인 램프다. 병아리가 달걀을 깨고 나오는 모습을 모티브로 했다. 친환경 실리콘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바닥을 오뚝이처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기울어져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또 뜨겁지 않은 LED 광원이라 아이들이 만져도 안심이다. 밝기는 병아리의 머리 부분을 톡톡 눌러주면 조절 가능하다. 차분하고 은은한 ‘나이트모드’를 탑재해 침실 조명으로 쓰면 좋다. 특별히 아기 방 램프로 추천. 가격은 2000엔(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7XP22G4
일본에서 ‘표고버섯 재배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취미생활로 주목받고 있는 것. 손쉽게 재배가 가능하고, 성장속도가 빨라 기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재배방법은 그야말로 간단하다. 통나무로 만든 톱밥 모양 배지에 버섯 종균이 심어져 있는데, 매일 1~2회씩 물을 뿌려주면 된다. 8일쯤 지나면 버섯이 빼곡히 자라난다. 세 번 정도, 총 70여 송이의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 가격은 1500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31Y3V58
그립톡은 편리하긴 하지만, 스마트폰에 붙이면 부피가 커지고 만다. 이 제품은 그런 단점을 보완했다. 두께가 2.9mm로 일반 제품(두께 7mm)보다 훨씬 얇다. 두께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슬림하기 때문에 무선 충전 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용방법은 이렇다. 한쪽 끝을 밀어주면 실리콘으로 감싼 금속 밴드가 올라오고, 여기에 네 손가락을 끼워 쓰면 된다. 바닥에 내려놓아도 안정적이라 스마트폰 스탠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12달러(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sleekstrip.com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손수건이다. 토끼, 돼지, 고양이 등 동물 꼬리를 쏙 빼닮은 장식이 달려 있다. 손수건을 삼각형으로 접은 후 돌돌 말면 귀여운 동물인형으로 변신한다. 아이가 쉽게 따라 접을 수 있는 데다 집 모양 조립키트가 함께 들어 있어 상상력을 펼치기 좋다. 이를테면 손수건도 되고, 장난감도 되는 셈. 원단은 피부 자극이 적고 흡습성이 뛰어난 유기농 면을 사용했다.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가격은 800엔(약 9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oruta/c/0000000992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