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
[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1년간 DB손해보험㈜에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을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서다.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절차·조건없이 자동가입된다. 경주시 관내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적용이 가능한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또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지 않더라도 동승한 상태,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 사고까지 모두 포함된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최고 1000만원, 4주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었을 경우 진단기간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 4주 이상 진단을 받고 6일 이상 입원 시 추가 20만원을 타 제도와 관계없이 중복 지급한다.
또 자전거사고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1사고 당 최대 2000만원, 자전거사고로 변호사선임이 필요할 경우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을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입 보험회사는 DB손해보험㈜으로 자전거 사고 발생시 대표전화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으며, 현재(6월말 기준)까지 경주시민 38명이 자전거보험의 혜택을 받았다.
시 고현관 교통행정과장은 “보험 상세 보장내용과 이용방법 등 시 홈페이지 게재 및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건천읍 지하차도 경관개선
- 경주시 관문 개선을 통한 도시이미지 향상
경주시가 건천읍 지하차도의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했다.
건천읍 지하차도는 건천IC를 통해 시내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벽면 등이 노후화돼 시 이미지를 해쳐 개선사업이 시급했던 곳이다.
시는 올 3월부터 지하차도 벽면에 경주의 문화재와 건천읍의 특산물을 소재로 한 벽화와 입체 조형구조물을 설치했고, 야간경관을 위해 입체구조물에 LED조명도 설치해 도시미관을 살렸다.
시 관계자는 “향후 노후된 타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경관 개선 사업을 시행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치매안심센터, 치매인식개선·예방 캠페인 실시
- “치매안심센터가 시장으로 찾아 갑니데이~”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중앙시장에서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치매예방수칙을 알리는 게릴라 캠페인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7~12월 매월 4회 전통시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매주 화요일을 캠페인 데이로 지정해 지난 7일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14일 안강시장, 21일 서면시장, 28일 감포시장에서 오전 10시30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센터는 지역상인회와 함께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민들을 대상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및 조기검진과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치매예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 예방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10월 성건동(봉황로 178)에 개소해 만 6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2년마다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어르신 지원서비스 및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등 운영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