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전자정부 정보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보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은 정보보호의 중요성 인식제고와 공공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수요일에 열린다.
시는 그동안 성실한 국가 보안정책 수행을 통해 다년간 정보보안 평가에 우수한 실적을 거뒀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정 및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단체)을 수상했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에서도 안전한 사이버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확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세종 11개 기관 협업 온라인수출상담회 수시 개최
세종시는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전광역시 등 11개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2020년 대전·세종 통합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오는 8~9월 2개월 간 수시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수출지원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온라인 상담회를 통합해 참가기업을 공동 모집하고, 기관별로 보유한 해외바이어를 공유해 기업과 바이어 간 효율적인 매칭을 지원한다.
중진공·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의 금융 지원 및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증·보험 지원, 코트라·무역협회의 해외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등 각 기관의 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통합 상담회와 하반기 추진 예정인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수출보증·보험료 지원 등 연계 가능한 사업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오는 2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수출 희망 국가와 상담 품목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 가능하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활동은 필수불가결 할 것”이라며 “관내 기업들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많이 참여해 화상상담 등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경험하고 수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예종세종캠 공간활용 계획 등 주민 공유
세종시는 지난 7일 새롬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새롬동 통장협의회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유치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어진동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문화관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내년 본격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29일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충청권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세부 협의를 통해 이달 1일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세종캠퍼스 발레연습장으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선정 이유와 공간 활용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발레연습장을 전문 예술인과 일반인 대상 연습공간을 대여하고, 평일 오후와 주말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한예종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말 다정동 주민자치센터 개청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문 예술교육 캠퍼스 조성으로 미흡했던 예술영재교육 기반을 개선하고, 세종시민의 문화예술 기회 증대와 지역 문화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 파견을 통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광역 지자체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협력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