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에 솔선수범할 것”
고양시 전기차 충전소.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이행하는 제도로, 올해는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가스를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시는 청사 내 방송과 홍보를 통해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및 LED등 교체, 관용차량의 친환경차량 교체 등 시설 내·외부의 감축방안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공공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 공유지에 총 146.48kW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으며, 이를 통한 전력 생산량은 연간 18만 7천kW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까지 고양시 공용차량 135대를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량으로 교체 및 신규 구입했으며, 나머지 차량 또한 점차 교체해나갈 계획이다.
그 결과 2020년 1~5월까지 고양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작년 동 기간 대비 약 407톤 줄었으며, 이는 소나무 약 3천 182그루를 식재했을 때의 감축 효과와 같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기후변화 대응에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