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주시가 산내면 전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득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총사업비 416억원을 들여 2025년 공급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상수관로가 137km 매설되고 배수지 1곳과 송수 및 배급수가압장 40곳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사에는 이미 확보된 예산 40억원으로 송수관로 5.7km, 배수관로 6.4km 구간에서 매설을 우선 시행한다. 향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상수도 확충사업으로 지하수 및 지표수를 수원으로 하는 54곳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중이던 산내면과 건천읍 송선리 일대 2500여명 주민들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해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 이사금 멜론 첫 출하
- 친환경농법 ‘맛과 향’ 자연 그대로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 이사금 멜론이 2003년 4농가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경주멜론연합회가 결성돼 지역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80여 농가에서 1200여t 수확 예상으로 2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사금 멜론은 지난 9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9월 중순 전후까지 출하된다. 명품 이사금 멜론의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연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크기는 2~ 2.2kg,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을 엄선, 전국 대도시 등지에서 최고 단가로 유통되고 있다.
멜론의 효능은 칼륨 함량이 많아 고혈압에 좋으며, 비타민C와 카로틴이 풍부해 노폐물을 빨리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으로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노화방지에 좋다. 과육에 많이 함유된 카로티노이드와 베타카로틴이 암과 싸우는 주요한 화합물로써 특히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뇨효과도 있어 부기를 빼 체형을 산뜻하게 만들고 한방에서는 진해·거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완화작용도 하기 때문에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관계자는 “멜론은 토마토 재배농가들이 11월에서 5월까지 토마토 재배 후 휴작기간에 재배학 있다”며, “앞으로도 재배농가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김진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고품질의 명품 경주 이사금 멜론 생산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