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잘한다’ 긍정평가)는 46.6%로 전국 3위, 지지도 확대지수 전국 1위, 부정평가지수 부정평가지수는 27.0%로 낮은 순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주요 상승 요인은 특수교육 바우처 사업 등 특수교육 환경 조성, 복식학급 학생 학습권 보장, 고등학교 1학년 1분기 학비 반환 및 2학기 학비 면제, 초등 1학년 한글 책임교육 선제적 실시,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지원센터 설치 등으로 풀이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국가 위기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관리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는 교육을 위해 모든 교육 가족과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미터 6월 정례조사는 지난달 24~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광역자치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 ±0.8%p(개별 광역자치단체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4.9%이다.
# 직업계고 4차 산업혁명 발맞춰 학과 개편
경북교육청은 미래산업 기초인재 육성을 위해 직업계고등학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등학교의 체질 개선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와 신산업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을 하고 있다.
교육청은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사업 공모에 10개교 30학급이 선정돼 교육부 보통교부금 8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전국 유일하게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는 학교유형전환 대상교로 군위 효령고등학교(항공분야)가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20억원을 지원받는다.
2020년 학교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경주공업고(스마트융합기계과 2학급), 김천생명과학고(바이오산업기계과 1학급), 문경공업고(하우징디자인과 2학급), 상주 상지여자상업고(카페경영과 1학급), 의성공업고(웰빙조리과 1학급, 사물인터넷과 1학급, 스마트팩토리과 1학급), 청송자동차공업고(골프경영과 1학급), 포항여자전자고(디자인콘텐츠과 2학급, 스마트아트워크과 2학급, 미디어크리에이터과 2학급, 3D제품모델링과 2학급), 포항흥해공업고(스마트메카닉스과 2학급, 스마트전기과 3학급, 스마트전자과 2학급)이다.
경주 효청보건고(건강코디네이트과 1학급)가 학과개편 대상교로 선정됐고, 군위 효령고등학교(항공기계과 2학급, 항공정비과 2학급)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 항공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학교유형을 전환한다.
특히 문경공업고, 상주 상지여자상업고, 포항흥해공업고, 의성공업고는 2021년에 재구조화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패스트 트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9개교 19학급이 학교재구화사업에 선정돼 현재 추진중이며, 올해는 10개교 30학급이 선정돼 서울특별시,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직업계고등학교가 4차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학과로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부 학교재구조화사업 선정교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투자로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신 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학교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 추진
경북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학교 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국가안전대진단과 정기안전점검 실시 결과 같은 지적사항이 연속으로 발생한 학교 중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취약한 학교 15곳이다.
점검을 위해 건축과 토목분야의 전문가(기술사)와 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분야별 중점 점검사항은 ▲건축물 ▲절개사면 ▲축대·옹벽 등이다.
아울러 상황관리, 시설 안전점검, 학생․교직원 안전교육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대책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재해취약시설 점검을 통해 학부모의 안전에 대한 불안과 염려를 해소하고, 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확인될 경우 교육지원청․학교와 협의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