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14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향군회관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고 백선엽 장군 대구 분향소에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4일 오전 대구 달서구 용산동 향군회관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배성근 부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한 강 교육감은 “고인은 다부동 전투 당시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앞장서 나라를 지키신 전쟁 영웅”이라며 “고인께서 몸소 보여주신 헌신과 불굴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14일 달서구 용산동 향군회관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같은 날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도 이곳을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장 의장은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공산화 직전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영남지역을 지켜낸 고 백선엽 장군의 업적을 잊어선 안된다”고 추모했다.
앞서 지난 13일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 곳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