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직장에 입사한 사회 초년병들에게 재테크는 남의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카드 연체율 급등 등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샐러리맨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통계는 사회 초년병들을 더욱 우울하게 만드는 얘기다.
그러나 우리은행 김인응 재테크팀장은 “내가 무슨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 팀장은 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처음에 1억원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전하는 ‘종자돈 1억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1. 선저축 후소비 원칙을 철저히 지켜라.
2. 은행 상품의 운용방식과 특성, 투자기간 등을 고려해 적절히 분산하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3. 비과세 장기주택마련 저축 상품을 충분히 이용하라.
그는 종자돈을 만들 때까지는 은행 상품을 눈여겨보라고 권한다.
실제로 연봉이 3천만원인 최 아무개 대리의 1억원 만들기를 보면, 한 달에 1백20만원 정도는 은행 적금 상품을 드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한다.
세부 포트폴리오로는 비과세 장치주택저축에 월 60만원,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40만원, 세금 우대적금 20만원을 각각 든다고 볼 때 수익률을 최소 5%에서 최고 12%까지 올릴 수 있다.
김 팀장은 “1년, 2년 안에 종자돈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며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5년 정도가 지나면 어느새 손에 1억3천여만원의 두둑한 종자돈을 쥘 수 있다”고 말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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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31 0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