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본인이나 가족, 친구 등 주변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진에게 느낀 감동의 순간들과 특별한 경험을 담은 작품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일기, 편지, 체험수기 등 자유로운 형식의 사연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다.
심사는 진솔성, 공감성, 표현력, 독창성의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상과 함께 대상 1명에게 3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 30만원의 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9월 9일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대상작은 영상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한원곤 인증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지금 우리 의료계는 많은 고난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푹푹 찌는 더위에도 방호복을 입고 사투를 벌이면서 스트레스와 감염의 위험 등으로 의료진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보건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Speak Up!’에 맞는 이번 공모전이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보태고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