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김호중 측이 재신체검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병무청이 정보를 정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21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병역판정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21일 서울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병무청 측은 소속사의 발표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 측은 “김호중의 신체등급 4급 판정 사유는 ‘불안전성대관절’이다. 신경증적 장애와 비폐색은 과거 판정받은 것으로 이번 4급 사유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체검사를 받은 장소는 중앙신체검사소로 서울지방병무청이 아니다”라고 잘못된 정보를 정정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