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버스노선 개편 이후 12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전면 개편으로 전체 119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버스 63대를 증차한 263대를 운행한다.
현행 995회 운행되던 도심지역의 버스운행 횟수가 1323회로 32.5% 늘어난다.
배차시간도 기존의 25~30분 간격에서 10~15분으로 크게 줄면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한동대, 용흥동, 호미곶, 초곡지구 등이 서비스 권역으로 편입됐다.
읍·면 지역은 중형 전기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이 승용차를 타는 것처럼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역과 공항, 터미널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을 신설 또는 증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 접근이 한층 수월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부터는 예산이 더 투입되더라도 국·도비를 확보해 11년 연식이 된 버스의 경우 50% 수준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강덕 시장, SRF 반대 비상대책위 등과 환경현안 소통
이강덕 시장은 22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홍보실에서 오천·청림·제철동의 지역단체, SRF반대 비상대책위원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공단 주변의 악취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장의 환경시설에 대해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정방향 설명과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처리 적환장 시설 ▲신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 ▲포항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대기오염물질 관리 현황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자원순환종합타운 설치 등이 논의됐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환경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홍보전문가 SNS 트립마스터 모집
포항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해돋이 역사기행권역의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관광홍보전문가 SNS 트립마스터 양성교육’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관광홍보전문가 SNS 트립마스터 양성교육은 참신한 시각으로 지역 관광콘텐츠를 새롭게 기획하는 청년 홍보단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포항과 인근 울산, 경주를 연계하는 동남권 핵심 관광자원을 탐방하고 테마별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영상콘텐츠 제작 및 SNS 홍보마케팅 전문교육도 받을 수 있어 관광 콘텐츠 분야에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참가자 개인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교육은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11월8일까지 주 2회로 진행된다.
관광자원에 대한 이론교육과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관광지 현장투어, SNS홍보영상 제작 및 편집 등 특화된 1인 미디어 전문교육으로 이뤄진다.
최종 발표영상물 심사를 통해 우수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포상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여행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고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만 45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음달 5일까지 3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접수 방법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