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이 생기지 않는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업중단 예방 집중 지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업중단 예방 집중 지원학교는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이 다수 발생하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 상담과 체험활동 등 학교 적응력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기준 학업중단 학생이 10명 이상 발생한 고등학교 40개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23일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했다.
연수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인식 제고, 1:1 맞춤형상담과 체험프로그램 제공, 단위학교별 운영 프로그램과 정보 공유를 통한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학업중단 예방 집중 지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전문 상담교사가 다양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프로그램 운영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유해 학교중단 학생이 없는 경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방학 대비 학생생활교육 연수회
경북교육청은 오는 24일 금오산호텔에서 시군별 지구학생생활지도위원장교 교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대비 학생생활교육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여름방학 대비 학생 생활교육 계획 수립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생 생활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여름방학 대비 비상 연락망 재정비, 각종 예방교육 운영 내실화, 방학 중 학생 일탈행위 예방 교육,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지도 등이다.
최근 언론 보도된 일명 ‘민식이법 놀이(스쿨존 차량에 일부러 접근하는 사례)’의 위험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2학기 중점 추진할 학교 내 관계회복 생활교육을 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북센터 추교현 팀장을 강사로 ‘청소년 도박문제의 이해와 개입방법’이라는 주제로 방학 중 일어나기 쉬운 학생 도박에 대한 예방교육을 한다.
#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자료 배부
경북교육청은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자료를 유·초·중·고를 비롯한 1894개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협업해 제작한 교육교재와 에니메이션을 담은 CD로 구성됐다. 활용의 용이성을 위해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했다.
애니메이션 CD는 물놀이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계곡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주요내용으로 담았다.
교육교재는 물놀이 안전 단계별 주요 내용,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요령, 물놀이 안전 강의자료, 물놀이 장소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물놀이 장소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는 계곡과 하천, 해수욕장, 유원시설, 실내 체육시설, 국립공원, 수상레져로 구분해 상세한 안전교육 내용을 수록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