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정 결과 평상 수준 ‘안전’…“시민 여러분 안심하세요”
[안동=일요신문] 경북 경주시는 올 5월 말부터 이달까지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비파괴검사 산업현장 등지에서 환경방사선 측정을 실시한 결과 특이한 이상치는 측정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동형 방사선 측정차량을 이용, 강동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전체 포장도로를 대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방사선 수치가 최소 0.07μSv/h에서 최대 0.16μSv/h로 측정됐다.
또한 외동읍, 강동면, 내남면 등지에 소재한 방사선투과검사를 시행하는 업체 20여 곳에 대한 방사선 감시결과는 최소 0.08μSv/h에서 최대 0.12μSv/h로 측정돼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경주시 자연방사선량률은 0.07μSv/h~0.15μSv/h로 전국 자연방사선량률 0.05μSv/h~0.30μSv/h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께 실시할 하반기 방사선 측정시에 산업체 비파괴검사 현장에 대한 이상 여부를 더욱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등 방사선량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리고 밝혔다.
#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2020년 평생학습대학 수강생 모집
- 퇴직(예정)자들 인생2막 위한 ‘인생재설계 과정’ 신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2020 경주시 평생학습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별 특성에 맞는 학습역량강화와 최신 학습 정보 및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인문교양증진 교육과정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잠정 연기된 이후 6개월여 만에 열리는 평생학습대학은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2개 교육과정이다. 각 12회 교육이 진행되며, 퇴직(예정)자들의 인생 2막을 위한 ‘인생재설계과정’은 만 50~65세 미만 시민 30명, 100세 시대 대비 ‘평생배움과정’은 만 20세 이상 시민 5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기존의 인문·교양 증진을 위한 ‘평생배움과정’ 외에 새롭게 이슈화 되는 신중년(꽃중년)층과 5563 베이비붐 세대 등 시니어들의 인생2막 준비와 미래설계를 위해 의미경영연구소 오창섭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 강사진으로 ‘인생재설계과정’을 신설했다.
평생학습가족관은 시민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관리를 위해 교육시작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등을 통해 입장시키고, 교육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평생학습포털경주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3개월에 2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포털 사이트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평생학습가족관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시, 신품종 ‘사료작물 종자’ 농가 보급 완료
- 지역적응시험 우수 품종 선발 3종 종자채종 보급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남연)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신품종 사료작물 중 지역 적응 시험을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의 종자를 채종해, 농가 공급을 완료했다.
사료작물 재배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보급된 신품종 사료작물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청보리 품종인 ‘미호 보리’, 트리티케일 품종인 ‘조성’ 등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종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그린팜 3호’ 등 3종으로 총 149호에게 56t의 종자를 보급했다
센터에 따르면 청보리 품종인 ‘미호 보리’는 까락이 매끄러워 기호성이 좋고, 추위에 강해 겨울에 견디는 힘이 강하며, 트리티케일 품종인 ‘조성’은 수량성이 높고, 앞으로 호밀을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농가에 각광을 받고 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인 ‘그린팜 3호’는 극 조생종으로 수확기가 4월말~5월초로 빨라 논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권남연 소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우수 품종 중 지역 적응시험을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을 채종해 조기에 농가에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