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제공.
[일요신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2020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24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헌혈캠페인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함께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참여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방문자 기록, 문진 등 감염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특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과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등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캠페인에 동참하며 교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틀간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11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홍승모 몬시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헌혈 참여율이 급감하고 이에 따른 혈액 보유량 감소 등으로 의료기관마다 중증환자들의 수혈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헌혈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