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일요신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지난 3일 인천 서구청(구청장 이재현)과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 서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지원과 이를 통한 사회 안정망 구축에 힘을 모으게 된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서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게 된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보호 ▲교육 ▲정서적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아동돌봄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천 서구에는 30개 센터가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2018년부터 교직원 자선회를 통해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의료지원의 연장선으로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체결됐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지원을 위해 손을 내밀어준 국제성모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질병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아동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 황형철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