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아카데미 통해 가까운 미래 준비하는 시간 가져
직업아카데미 단체 촬영 모습.
[울산=일요신문] 울산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은 지난 8일과 9일 온라인 인성아카데미 ‘슬기로운 방구석생활’을 개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인성아카데미는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 플랫폼인 줌(ZOOM)으로 진행됐다.
2016년 설립돼 꾸준히 울산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인성교육을 펼쳐왔던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도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진 덕에 1,60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이번 아카데미에 접수했다.
△스케빈져 헌트 △직업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레이션 △골든벨 △인성마인드강연 등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인성과 소양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현돈 강사의 마인드강의 모습.
특히 직업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청소년 7대 선호직업(교사, 간호사, 경찰 등)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자를 초청해 직업강연을 듣는 시간이었는데 학생들과 현직자가 실시간 소통하며 해당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직업아카데미는 참석자들에게 고등학교 진학과 대학교 진학 등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소 간호사를 꿈꿔왔던 구영중 이명은 학생(14)은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 직무경력이 있는 분에게 듣다보니 더욱 현실감 있어 좋았다”고 직업아카데미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 이현돈 마인드 강사는 인성을 업그레이드 하는 세 가지 습관을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궁금해 하고 먼저 물어보고, 자기 마음도 표현해보면 대인관계가 원만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 세 가지 습관을 키워나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은 오는 15일에도 초등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인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