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분해 및 리메이커 체험, 관람객 참여형 예술작품 만들기
지난해 타 메이커 프로그램 체험모습
[부산=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고현숙 관장)이 장난감을 분해하고 다시 만들어보는 과학문화행사 ‘토이메이커’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토이메이커’는 도구를 활용해 나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자 ‘장난감’을 주제로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오래되거나 버려진 장난감을 분해해보는 ‘토이 대탐험’, 분해된 부품으로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토이 리-메이크’, 장난감 조각들로 대형 예술작품 제작에 참여해보는 ‘토이 과학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 1 : 토이 대탐험
토이 대탐험에서는 망가지고 버려진 장난감을 분해하면서 그 속의 부품 형태를 확인하고 장난감의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30분 내외로 현장 선착순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체험 2 : 토이 리-메이크
토이 리-메이크에서는 분해된 장난감 속 수많은 부품과 재료에 나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소요 시간은 90분 내외로 하루 3회차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한 가족만 참여할 수 있다.
▲체험 3 : 토이 과학동산
토이 과학동산에는 장난감 조각들로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작품을 만들어본다. 조그마한 모자이크 700여 개가 한데 모이면 국립부산과학관 건물 형태의 대형 예술작품이 만들어진다. 소요 시간은 20분 내외로 현장 선착순 예약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및 현장에서 예약한 관람객만 부스에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확인 후 체험이 가능하며 가족 단위로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한다. 또한, 회차마다 별도의 방역 시간을 갖는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연휴를 맞아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장난감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지만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에는 정상 개관하며 다음날인 18일 대체 휴관한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