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차량 통제 조치 해제…보행자 통행은 제한
[일요신문]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통제됐던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계속된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한강. 사진=최준필 기자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인 13일 오후 7시 25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제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을 기점으로 차량 통행을 통제한 이후 11일 만이다.
다만 아직 보행자 통행은 제한된 상태다. 시는 지난 2일 오후 3시 10분 보행자 통행 통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시는 침수를 고려해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을 제한한다. 수위가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통제한다.
잠수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10일가량 한강에 잠기면서 39년 만에 최장기간 잠수를 기록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