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속에 잠들고 희망 속에 눈 뜨는 온라인 클래스”
‘2020 청소년 온라인 클래스’ 진행 장면.
[부산=일요신문] 푸른인성교육원이 주관한 ‘2020 청소년 온라인 클래스’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모임이 힘든 시기에 발맞춰 유튜브 ‘푸른인성교육원’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주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주된 고민사항을 파악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의 고민도 같이 들어보며 강연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럽·인도 등의 해외 문화공연, 명사초청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거운 방학임에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학생들에게 재미와 감동, 가치를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둘째 날 저녁에는 ‘투머로우 북콘서트’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투머로우 북콘서트는 공연과 강연으로 이루어진 인성교육 콘서트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의 원인인 사람의 마음을 소재로 소통형 문화컨텐츠를 제작해 근본 해결책을 제시한다.
투머로우 북콘서트를 시청하는 청소년의 모습.
2017년 5월 고려대학교에서의 공연으로 시작된 북콘서트는 현재까지 누적 161회 공연을 통해 2만여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그간의 공연은 초, 중, 고등학교를 포함해 대학교와 여러 도시의 시청, 관공서, 기업, 군부대 등 규모가 큰 공연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복지관, 다문화가정, 소년원에서도 공연을 이어왔다.
북콘서트는 가족 간의 사랑, 마음의 고립과 소통, 인생의 멘토, 마음의 근육 그리고 꿈을 주제로 하는 6개의 시즌으로 구성됐다.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고, 푸른인성교육원의 요청을 받은 투머로우 북콘서트팀에서 무료공연으로 진행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