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개선하여 대국민 코로나19 예방에 기여
안전보건공단 전경
[울산=일요신문]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코로나19 유행 등 대내외 산업안전보건의 환경변화에 따른 다양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행정’이 공단 문화로 정착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24일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6월 29일부터 일주일간 공단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접수된 23건 사례 중 국민체감도 및 전문성․적극성 등을 고려해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코로나19 방역물품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보호구의 안전인증 기준을 개선해 신속하게 물품을 공급해 국민 감염병 예방에 기여한 사례가 선정됐다.
특히 안전인증에 최대 75일 소요되는 행정처리 기간을 19일 정도로 1/4까지 단축해, 의료기관 및 소방서, 경찰서 등에서 사용하는 방역물품은 물론 산업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방진마스크 수급관리에 기여했다.
우수상은 공단이 직접 마스크를 구매대행하여, 대형 콜센터 40개소에 공적마스크(KF94) 55만개를 유상으로 특별공급한 사례가 선정됐다.
공공기관인 공단이 직접 마스크 구매를 대행하는 주체로 나선 이유는, 지난 3월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상담원의 마스크 수급이 시급한 상황에서, 별도의 민간기관이 전국 콜센터 대상 공적마스크 판매처로 선정되기까지 소요되는 행정기간(약 1개월)을 단축하고 신속하게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그 외에도 국내최초 안전보건분야 잡페어를 개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철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통해 공공기관의 안전한 채용 모범사례를 만든 사례 등 총 6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