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가 24일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당 역사상 최초의 풀뿌리정치인 출신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온 지도부는 한결같이 자치분권의 실현을 약속해왔으나 공수표에 그쳤고, 자치분권에 헌신하며 이를 실현하고자 했던 후보들은 여의도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제는 지방자치 30년 성과로 무장된 지역 풀뿌리 정치인 최고위원이 나올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재신임 속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담보하고, 정권연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결정적 순간”이라며 “염태영 시장의 최고위원 선출은 우리 정치사의 전환점이자 민주당 혁신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이 기호 2번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