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진 학생들을 위해 환경교육 교재-교구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추가로 보급하는 교재는 부산시가 유네스코 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직접 개발한 ▲교과서와 함께하는 부산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해 ▲자원순환로 96번길 ▲미세먼지 경보 SOS ▲우리가 몰랐던 부산의 자연환경 이야기 팝업북 ▲을숙도 생태탐험 등 총 5종이다.
교재와 교구 무료신청은 내달 4일까지 부산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수량은 한 가정당 교재-교구별 1세트씩이며 신청 즉시 당일 무료배송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총 5,000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학생들이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됐다”며 “이번 환경교육 교재-교구 무료 제공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산국가지질공원에 대해서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매년 현직 교사들과 함께 교과연계가 가능한 환경교육 교재-교구를 다수 개발해 왔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물 환경 교재-교구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위메프와 부산기업 위한 온라인 특별판매전 진행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위메프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급감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부산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 및 부산기업제품 홍보-판매 촉진을 위해 8월 27일부터 11월까지 ‘부산지역기업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판매전은 부산우수제품e플랫폼 내 입점한 부산기업 중 10개 업체를 선정해 위메프(모바일앱) 상단 상생마켓 메뉴 내 부산기업특별관을 마련, 소비자가 부산기업 제품을 상시구매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부산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온라인 판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문 상품기획자가 부산의 우수제품을 엄선해 ‘위메프’에서 부산기업특별판매전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전국 소비자에게는 부산시에서 인증받은 10개 업체가 생산하는 부산지역 대표 식품인 고등어, 기장미역, 수산물 가공식품 및 부산대표 기업들의 건강 식·음료, 즉석조리제품 등을 편리하게 주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소비급감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위메프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 내 메인 광고배너를 통해 부산기업온라인 특별전을 매주 목요일 노출하고 부산기업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업체의 온라인을 통한 매출 증대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기업특별기획전 운영뿐만 아니라 부산시 홈페이지,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부산기업의 경제적 위기 극복에 힘쓸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기업 온라인 특별판매전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단기간, 대량상품 판매 가능한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좋은 기회”라며 “매출 증대를 돕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기업의 온라인시장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며,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권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거점 되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래 먹거리산업 성장을 위한 실무형 인재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울산시-경남도와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지원했으며, 이번에 경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의 거점으로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국비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하고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융합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전문인력 양성 및 개발자 지원을 위한 지역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ICT콤플렉스 구축으로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인공지능 에코델타시티 및 블록체인 규제특구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ICT콤플렉스’는 부산지역 인공지능-SW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딥러닝 및 머신러닝이 가능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개발자들의 지능형 제품-서비스 개발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본, 심화, 비즈니스모델 과정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인공지능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과의 인공지능 산업 격차를 해소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인재 양성할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이 인공지능 SW를 개발하기 좋은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