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동문
국립 경상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5일 진주시 신안동 더 하우스 갑을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제34대 총동문회장에 한경호(57)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 총동문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한경호 신임 총동문회장은 경상대학교 농학과 81학번으로 1992년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상남도,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소방방재청, 대통령 소속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방과 중앙 부처에서 33년간 공직자로 봉사해 왔다.
특히 2017년 8월부터 1년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해정부지사)의 중책을 맡아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2018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산 14조 원을 달성하는 등 자산·금융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경상대학교 총동문회는 2019년 12월 정기총회 때 한경호 당시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에게 ‘자랑스러운 경상인상’을 수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진주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는 진주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경호 신임 총동문회장은 “72년 전통의 국가 거점 국립대학의 총동문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문 회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교와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경호 총동문회장은 “후배 재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가능한 한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전임 회장님들이 이뤄 놓은 성과를 이어나가면서 새로운 사업과 행사를 구상해 동문들의 결속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CIDS, 수출다변화용 HMR 수산가공식품 개발 성과공유회
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 1차 연도 성과공유회 및 품평회를 8월 21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생명의학과 교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과제명: 대일 검사강화조치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산식품 개발) 1차 연도 성과공유회 및 품평회를 최근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부경대학교, 신라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CJ제일제당 등 4개 협동연구기관과 제주어류양식수협, 선일물산, 에스앤디, 에바다수산 등 7개 참여기업, 그리고 에이치아이글로벌, 엠브레인퍼블릭 등 3개 위탁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와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올해 개발하는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은 ▲넙치스테이크, 바지락 즉석스프 등 북미시장 타깃 제품 ▲클러스터형 김스낵, 넙치미역국 등 중국 시장 타깃 제품 ▲굴그라탱, 키조개 해산물 볶음 등 아시아 시장 타깃 제품 등 모두 8종이다.
주관기관 및 협동기관 연구책임자들은 지금까지의 연구개발 진척 상황과 향후 타깃 국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산식품의 수출 여건이 여의치 않은 현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올해 안에 개발 제품의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사업의 상품화 기반연구를 수행 중인 ㈜에이치아이글로벌에서는 개발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계획 및 성과를 발표했고, ㈜엠브레인퍼블릭에서는 해외 소비자의 기호도 평가를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경상대학교 김진수 센터장은 “코로나19와 짧은 연구기간에도 제품 개발에 전력 투구하고 있는 연구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면서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 맞춘 수출전략으로 당초 목표로 한 수출액을 달성하도록 협동연구기관 및 참여기업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