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세신, 집단 감염 우려 커져
부산의 대형 목욕탕에서 근무하는 세신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사진=일요신문DB
부산시는 277번 확진자 A 씨의 동선을 27일 공개했다. 보건당국은 A 씨가 15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A 씨는 해운대온천센터에서 여탕 세신사로 근무해왔다. 방문객이 많은 목욕탕 특성상 집단 감염 우려도 나온다. 부산시는 A 씨의 접촉자가 800~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측했다.
해운대구 보건소는 600여 명의 이용객 검체를 채취했고, 순차적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