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 N차 감염, 가족·지인 연쇄감염 추정
[대구·경북=일요신문] 28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71명으로 어제보다 감소했다. 지역사회 35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414(+9)명으로 대구 8, 의성 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확진자 6명은 앞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확진되면서 가족과 지인 등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한 사례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A(50대)씨를 통해 아내와 아들·딸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자녀가 다닌 신아중학교의 학생 262명, 교직원 69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와 접촉한 동구 지역 교회의 교인 C(40대)씨 등 2명과 D(80대)씨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남성과 동거인이다. 해당 확진자가 병원 근무자로 확인되면서 입원환자와 직원 35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에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의성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최근 서울 지역 병원을 방문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46, 경기 113, 인천 27, 광주 17, 전남 12, 충남 9, 부산 8, 대구 8, 충북 5, 경남 4, 대전 3, 강원 3, 세종 2, 전북 2, 제주 2명, 울산 1, 경북 1, 검역 8명으로 집계됐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