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대구=일요신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이 최종 확정됐다.
국방부는 28일 오후 제7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 군공항(K2)은 현 대구시 동구를 떠나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으로 이전한다.
지난 2014년 5월 대구시가 국방부에 최초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지 6년, 2016년 7월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발표한지 4년만이다.
새로 조성되는 군 공항은 오는 2028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재탄생한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날 마지막 선정위를 주재하면서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 등 관계 지자체 모두 차후 조속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후속 절차들을 빈틈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 이전부지가 의결됨에 따라 대구시는 국방부, 미군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께 공항 이전 기본계획을 세우게 된다.
2022~2023년 새 공항 설계, 2024년부터 4년 간 공사 후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통합신공항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