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을 닮은 귀여운 형광펜이다. 아기자기한 모양이 천편일률적인 문구들 사이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양만 사탕을 닮은 게 아니라 달콤한 향기까지 더했다. 가령 노란색 형광펜은 레몬향이, 핑크색은 딸기향이, 파란색은 블루베리향이 난다. 또한 필기감이 부드러워 종이와의 마찰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용으로 추천.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네 개가 한 세트로 가격은 5.95파운드(약 9000원). ★관련사이트: rexlondon.com/scented-sweet-highlighters-set-four
프랑스 예술가가 선보인 샹들리에다. 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지구본을 활용해 만들었다. 실제로 학교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했던 지구본을 모아 아름다운 조형물로 탈바꿈시켰다. 지구본에 각기 다른 색상의 조명을 장착해 천장에 매다는 용도로 변경한 것. 알록달록한 일곱 개의 구체가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어두운 밤에 조명을 켜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가격은 945유로(약 132만 원). ★관련사이트: benoit-vieubled.com/en/galerie-map-of-the-world
초소형 캠핑카와 보트, 전기자전거를 결합한 획기적인 이동수단이 나왔다. 육지와 바다를 모두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땅에서는 시속 40km로 달리는 전기자전거로, 물 위에서는 시속 30km로 움직이는 보트로 변신한다. 실내 내부도 둘이서 잠들 수 있을 만큼 제법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덕분에 밤에는 숙식처 역할도 겸한다. 태양광패널이 붙어 있어 다양한 전기제품을 활용할 수 있으며, 조명과 온도 제어도 가능하다. 가격은 7000유로(약 981만 원). ★관련사이트: zeltini.com/en/product/z-triton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코백을 휴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에코백을 접거나 펼칠 때 시간이 걸려 아무래도 번거롭다. 이런 불편함을 줄인 제품이 ‘에코론(ecoron)’이다. 에코백을 반듯하게 접을 필요 없이, 대충 뭉친 다음 끈을 잡아당기면 작게 오므라든다. 복주머니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바닥만 하게 작아지기 때문에 가방에 휴대하기도 딱 좋다. 색상은 총 6가지, 사이즈는 스몰과 레귤러 두 종류다. 가격은 1500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sun-star-st.jp/private_brand/ecoron.html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위생이 중요해졌다. 세균 범벅 스마트폰이 신경 쓰이는 사람도 많을 터. 이 제품은 강력한 UV 살균 기능을 갖춘 충전기다. 스마트폰을 넣고 뚜껑을 덮으면 1분 만에 세균을 99%까지 제거한다. 스마트폰 외에도 이어폰, 시계, 열쇠 등 다양한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코디언처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구조라 거치대로 쓰기에도 제격.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어 배터리 걱정도 덜어준다. 가격은 75달러(약 8만 9000원). ★관련사이트: backerclub.co/project.php?id=17679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