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시…작년比 37명 증가 총 1493명 모집
대구한의대학교 캠퍼스 전경
[경산=일요신문] 대구한의대학교가 2021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작년보다 37명이 증가한 모두 1493명을 모집한다. 이중 학생부교과(일반전형)으로 563명, 학생부교과(면접전형) 484명,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 51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130명, 학생부종합(기린인재전형) 26명, 실기·실적(일반전형) 38명, 정원외 특별전형 166명을 선발한다.
작년 대비 수시 모집인원이 2.3% 정도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87.6%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 IoT소프트웨어전공 등 신설학과 주목
“지속가능한 개발과 4차산업혁명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확대된 건강 및 생명존중의 사회 선도에 앞장서겠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건강하고 창의적인 실천지성을 양성하는 미래지향적 학제개편을 단행하고, 사회맞춤형 학과를 신설했다.
대학에 따르면 2021학년도 신설학과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융북합인 재양성을 위한 ‘IoT소프트웨어전공’, ‘스마트빅데이터전공’, ‘스마트영상애니메이션전공’, ‘재활의료공학전공’, ‘물류통상전공’ 등과 건강 및 생명존중사회의 핵심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약선전공’, ‘의료서비스경영학전공’, ‘아로마약리학전공’ 등이다.
2021년 2월 완공예정인 대구한의대 ‘행복기숙사’ 및 ‘교문’ 조감도(사진=대구한의대 제공)
▲ IoT소프트웨어전공
IoT소프트웨어 전공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초연결 사회를 이끌어갈 도전의식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다. IoT를 기반으로 둔 각종응용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국내·외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스마트폰, 스마트 TV와 같은 다양한 기기들은 기종에 내장돼 있는 센서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것이며, IoT와의 융합을 통해 외부의 센서가 마치 내손안의센서처럼 활용되고 제어돼 인간과 교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 될 것으로, 따라서 사물과 인간의 교감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개발을 주도할 IoT개발자의 인력 수요는 매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IoT소프트웨어전공에서는 지능화된 사물들과 인터넷을 통해 가치와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초에서부터 응용까지 이론과 실무를 고루 겸비한 창조적 IoT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됐다. 졸업 후 진로는 대학원진학, 프로그래머,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보안 업체, 서버구축 및 시스템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관리자, 기업.대학 전산실등 IT관련업체 취업이 가능하다.
▲ 스마트빅데이터전공
스마트빅데이터전공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의 활용이 필수인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에 맞춰 신설됐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통합형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변화와 수요에 맞게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갖추었다. 이를 토대로 산학협력형 현장중심교육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이론을 갖춘 실무형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졸업 후 진로는 대학원 진학, 공공기관 산하 연구소, 마케팅 관련 컨설팅업체, 유통업체, 의학데이터 분석관련 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 스마트영상애니메이션전공
스마트영상애니메이션 전공은 4차 산업혁명과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2020년 신설된 전공으로 예술적 감성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인간중심의 가치를 담아 플랫폼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장르의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 컨셉디자인 수립, 유튜브 제작기획 등의 사전제작 과정부터 유튜브 플랫폼, 유튜브비즈니스, 유튜브 수익모델교육 등 비즈니스 마인드 교육과 함께 드론촬영, 사진 및 영상촬영, 3D애니메이팅, 리깅, 라이팅, 녹음 등의 실질적인 제작교육 및 특수효과(VFX), 영상합성, 음향편집, 등과 같은 후반제작 과정에 이르는 플랫폼비즈니스에 적합한 영상미디어의 통합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는 1인 크리에이터, VR·AR 콘텐츠전문가, 드론촬영감독, 특수효과 제작전문가(VFX), 2D & 3D 애니메이션 감독, 캐릭터디자이너, 애니메이터, CG전문가, 광고영상제작 아티스트, 스토리보드 작가, 애니메이션 및 영상제작 프로듀서, 웹툰작가, 컨셉 및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 재활의료공학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재활의료공학은 첨단기술로 발전하고 있으며, 재활의료공학전공에서는 재활의료산업과 재활의료기기의 기본원리와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재활의료분야와 재활의료기기 산업체의 다양한 견학과 실습을 통해 창의 융합형 현장실무 교육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올 3월1일부터 시행한 재활의료기관 지정ᆞ운영제도는 앞으로 재활의료공학전공 학생들의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된다. 재활의료기관 지정ᆞ 운영제도는 수술 등 치료 후 회복시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해 조기에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하는 재활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이다. 졸업 후 진로는 재활의료공학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의공기사, 의공산업기사, 의료기기인허가전문가(RA), 보조공학사, 의지·보조기기사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재활의료산업과 재활의료기기분야의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이 돼, 종합병원 및 병원 의공기사, 한방병원 의공기사, 의료산업과 의료기기산업체분야, 재활병원, 재활의료센터, 장애인 및 노인복지관련 기관에 취업이 가능하다.
▲ 물류통상전공
물류통상전공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향상을 주도하는 주요산업으로, 원자재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상품 및 서비스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다. 글로벌시대, 4차산업혁명시대에 물류통상산업의 스마트화와 글로벌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물류경영·경제·통상에 관한 학제적 이론탐구와 산업 현장과의 생생한연계교육으로 국제적, 실용적 감각을 지닌 물류통상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많은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는 무역회사, 물류회사, 일반기업체의 물류관련 부서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특히 관세사, 원산지관리사, 물류관리사 등과 같은 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다.
실험실습장면(사진=대구한의대 제공)
▲ 반려동물보건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동물보건사를 배출하고, 대구한의대학교만의 특화된 반려동물한방전문가를 육성하고, 동물실험전문가 양성을 통해4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대구한의대만의 특화된 ‘동물보건학’ 학사과정을 통해 양·한방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 동물보건사, 반려동물한방전문가, 동물실험전문가 등 자격증 취득을 통해 21C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이끌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졸업 후 진로는 동물병원, 대학부설 동물의료센터, 동물원, 국립생태원, 동물보건관리분야 국공립 실험실, 바이오연구센터 ,동물약품회사, 제약회사, 동물위생사, 지방 및 국가공무원 등에 진출이 가능하다.
▲ 약선전공
약선은 약이 되게 먹는 음식으로, 식품안전성 문제 및 COVID19 등의 건강위해 요소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차세대 전 세계인의 예방의학적 차원의 건강식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다. 약선전공은 전국 대학에서 유일무이하게 약선배합 원리에 맞는 약선메뉴 개발과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능력을 배양하고 전 세계인의 차세대 건강식품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한의학을 접목한 약선이론, 정신과 육체의 안녕을 아우르는 실용학문접목과 식치약선, 계절약선, 건강친화형 대중약선, 브런치카페 약선개발실습과 학교 내 미니캠퍼스 취창업 플랫폼인 약선카페·레스토랑 현장실무 및 다양한 산학일체형 교육혁신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졸업 후 진로는 약선요법전문가로서 약선메뉴개발, 특화된 약선조리전문가로 식품외식업체, 외식사업컨설팅회사, 약선식품메뉴개발업체 및 외식프렌차이즈업체, 약선식품연구원 및 약선분야 대학교수, 약선창업 및 경영, 약선외식산업전문가, 약선푸드저널리스트, 약선전문기자 등으로 취·창업이 가능하다.
▲ 의료서비스경영학전공
의료서비스경영학전공은 4차 산업시대 바이오·의료산업경영, 종합병원 원무행정기획, 국제의료관광, 스마트IT의료서비스마케팅 등을 실무적으로 배우며 바이오·의료서비스산업을 이끌어갈 의료서비스산업전문가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4차 산업시대 바이오·의료산업경영과 의료서비스를 고객입장에서 개선·발전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며 이를 현장에 적용시키는 실무적 학문이다. 학과에서는 4차 산업시대 바이오·의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종합병원과 바이오·IT의료산업 분야를 포함한 의료산업 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 후 진로는 종합병원 원무기획행정, 병원코디네이터, IT의료기업, 바이오·제약회사, 보건의료용품 제조판매회사, 의료·바이오벤처기업, 경영컨설팅기업, 국제의료관광회사, 종합병원 국제진료센터 통역, 의료·보건·보험관련 공기업, 웰빙·바이오산업 분야, 일반 기업 등 진로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넓어 취업에 유리하다.
▲ 아로마약리전공
아로마와 약리학적 탐색과 효능 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교수벤처와 학교기업의 공동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는 현장실무형 원스톱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아로마약리전공은 향기의 효능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방향제품과 향수를 연구 개발해 글로벌 퍼스트 무버(Global Frist Mover)로서 국내외의 향산업을 선도한다. 졸업 후 진로는 대학원진학, 벤처창업, 아로마의 약리학적 효과를 활용한 화장품, 생필용품, 천연물 신약 등 다국적 기업 및 국내 기업 취업이 가능하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