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총 52개소를 지정해 안심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며, 안심식당은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지정 필수사항 3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안심식당 지정현판과 마스크, 마스케어를 제작·지원하며 안심식당 방역수칙 및 지정 필수사항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안심식당 신청은 11일까지 모집하며, 접수처는 사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와 외식업중앙회 사천시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사천시는 음식점의 시설 개선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음식문화를 개선하는 모범음식점을 지정한다. 신청기간은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사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에서 접수한다.
대상 업종은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이며, 위생적이고 균형 잡힌 식단과 마스크 착용 등 음식문화개선에 적극 협조하는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선정기준은 주방 등 업소의 위생관리 상태, 종업원서비스, 좋은 식단 이행 등 이며, 밑반찬 선택제, 주문식단제,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선도업소 등에 가산점을 부여 할 예정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모범음식점 표지판과 홍보,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 등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천시 관계자는 “올해 모범음식점 45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업소 정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긴급돌봄 급식지원 서비스
급식지원서비스 진행 모습.
사천시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긴급돌봄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도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
비대면 긴급돌봄지원은 전화 상담과 SNS를 통한 생활관리, 주 1회 가정으로 급식지원 식자재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급식지원 식자재 꾸러미를 전달받은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들만 두고 출근해 걱정이 많지만 방과후아카데미 선생님께서 전화로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을 체크하고 식자재 꾸러미까지 챙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실무자들은 방과후아카데미 전용공간 등을 매일 소독하고 환경정리를 하며 아이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사천시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 체험활동, 진로·창의융합활동, 캠프, 생활지원 등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지원하고 있다.
#예산편성 최초 8000억원대 진입
경남 사천시는 국비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당초예산 7772억원보다 320억원이 증액된 8092억원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는 정부3차 추경에서 보통교부세 87억원과 코로나19 여파로 케이블카 입장료 수입 등 경상적 세외수입이 53억원 감액됨에도 불구하고 예산편성 최초로 8000억원대 예산을 달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각종 체육·문화 행사경비와 보상률 저조 등으로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대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회복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매칭률 반영과 정부3차 추경으로 삭감된 보통교부세와 세외수입 감액분 대응비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형 공익 직접지불금 79억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56억원, 지방투자촉진 지원 38억원, 연근해어선감척 32억원 등을 반영했다.
지방도1001호선 연결도로 확포장 10억원, 스마트시티 솔루션 챌린지 6억원, 삼천포보건센터 그린리모델링 6억원, 축동면 스포츠타운 조성 7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6억원, 호국공원 확장 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예비비 25억원을 추가 확보해 코로나19 긴급대응 및 태풍 재난재해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예측할 수 없는 예산외 지출에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세입감소에 따라 세출 구조조정을 했으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관계공무원이 노력해 예산편성 최초 8000억원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