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안전망 강화+통합신공항…‘3+1’ 전략
- ‘10대 역점 추진과제’와 ‘경북형 스마트(G-Smart) 프로젝트’ 선도적 추진
- 대구경북통합신공항…23조원+α 투자 한국판 뉴딜 대표 모델로 추진
[안동=일요신문]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과감하고 선도적인 정책 대응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경북도가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내놓았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인데,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 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산업과 그린 산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이와 연계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목적인 것.
이를 위해 도는 기존에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산업분야의 성장 기반과 잠재력을 활용해 ‘대한민국 디지털·그린 산업 선도지역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의 세 축과 함께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3+1’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자료=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2025년까지 총 164개 과제에 12조3900억원(통합신공항 건설 사업비 포함시 35조3956억원 규모)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7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도는 또 이들 과제 중 분야별 대표 과제 10개를 엄선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경북형 스마트(G-Smart)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디지털 뉴딜…85개 과제, 4조2071억원 투자
디지털 뉴딜은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 5G․AI 등 디지털 산업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대면 산업의 발전과 농·축·수산, 문화․관광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N.A(Data-Network-AI) 융·복합 확산, 온라인·비대면 산업 육성, 주요 인프라의 디지털화, 디지털 교육․훈련 체계 마련이라는 4대 분야를 설정하고, 85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5G 융합산업 클러스터(1000억원), 인공지능 스마트 리빙케어 산업육성(5000억원) 등 대한민국 5G·AI 선도거점 조성과 함께 가속기, 문화유산, 기업, 농·축산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연관 산업 육성을 담은 경북형 데이터댐(G-데이터댐) 구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스마트팜 벨트 조성 등 경북형 스마트 D.N.A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또한 스마트 의료체계 구축 및 바이오 의약산업 육성, 중소기업 디지털 비즈니스 기반 조성,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시스템 구축도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경북형 스마트산단·스마트시티 조성,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등 주요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각종 교육·훈련에 비대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경북형 비대면 교육훈련 시스템(G-에듀 시스템)도 구축한다.
# 그린 뉴딜…46개 과제, 7조3013억원 투자
그린 뉴딜은 최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저탄소·친환경의 요구 증대에 대응하고 지역의 녹색 생활환경 조성, 녹색 생태계 복원과 함께 그린 모빌리티 등 미래 녹색산업의 발굴․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확산, 녹색 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기반 마련 등 3대 분야에 46개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서는 지능형 에너지 전력망 구축과 함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1조 312억원)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2427억원)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도는 미래차 분야의 산업 선점이 그린 뉴딜분야의 핵심이라고 보고, 전기자동차의 기반이 되는 이차전지(배터리)와 전장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안전신뢰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5405억원), 미래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구축 등 전기·수소차 그린 모빌리티 기반 산업 육성에 주력한다. 또한 낙동강 江나루문화 관광자원화(1조2000억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700억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1500억원) 등 낙동강과 백두대간, 동해안에 녹색 생태계 구축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녹색산업 선도 및 저탄소 녹색산업단지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
# 안전망 강화…35개 과제, 8816억원 투자
안전망 강화는 고용 안전망 강화와 기업혁신지원, 소상공인 기반 지원과 함께 고용시장․경제구조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사회 안전망 확충, 미래인재양성 등 2대 분야에 35개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 및 실직자의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889억원을 투자하는 경북형 희망일자리사업의 진행과 함께 경북형 청년창업특구 조성,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 고용안정 지원기반 구축에 힘쓴다, 경북형 스마트 혁신벤처 펀드 1000억원 조성 등으로 지역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경북형 일자리 특별모델인 포항 벤처밸리 추진 등 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한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소상공 온라인 희망마켓 운영과 경영환경개선 지원 및 폐업·업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소상공인 희망경제 시스템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ICT융합,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터 등 분야를 대상, 스마트 인재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통합신공항 공항 건설 및 연계 SOC 구축 등…23조56억원 투자
지난달28일 최종 선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경북형 뉴딜사업의 핵심 축이자, 코로나19 이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일으킬 대한민국 뉴딜의 대표 사업이다. 신공항 건설에 9조2700억원, 연계 SOC 구축 등에 13조7356억원이 투입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기존 인천공항 등에서 처리하는 대구경북의 항공 물류를 흡수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 유치 및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50년 1000만명의 공항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장거리 노선 유치를 위해 3200m 이상의 활주로 건설과 함께 철도 3개 노선, 고속도로 3개 노선 등 건설을 통해 공항 접근성도 높여 나간다. 이와 함께 통합신공항 인근 지역인 군위와 의성에 ICT 기반의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항공·물류·서비스 등의 신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계획 발표 직후, 전담 T/F(단장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구성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경북형 뉴딜 중 주요 프로젝트 상당 수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키거나, 부처별 공모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등 계획의 실효성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경북형 뉴딜을 통해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함께 디지털과 그린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거듭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