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원칙의 문제, 국시 더 이상 못 미룬다
8일 예정된대로 의사 국가고시 시험이 이뤄진다. 응시생은 446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일요신문DB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총 응시대상 3172명 중 현재 446명(14%)이 응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31일 오전 9시 기준 시험을 신청한 응시생은 337명이었는데 109명이 추가 접수를 한 셈이다.
정부는 실기시험을 8일부터 진행하며, 시험 연장이나 추가 접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시험 재접수에 기한 연장까지 이뤄져 더 이상 일정 조정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손 대변인은 “기한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의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다”며 “이는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로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