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철 코치 체제로 시즌 이어가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은 8일 황선홍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황 감독은 지난 6일 부천과의 홈경기를 마친 후에 팀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며 사임의사를 밝혔고 구단과의 긴밀한 상의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초대 감독을 맡게 되어 감사했다. 팬들의 기대에 못미쳐 송구스럽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를 위해 힘써주신 구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감독직에서 물러나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의 앞날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당분간 강철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제주전부터 강철 수석코치가 후임 감독을 구하기 전까지 팀을 이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