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은 지난 7일 매전면 상평리에서 금천면 김전리까지 동서를 잇는 돈치재터널 580m를 포함한 군도 10호선 5.5km를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매전면 상평리-금천면 김전리 지역 접근 시 국도 20호선을 따라 우회하는 기존 도로를 대신해 국지도 69호선을 바로 연결해 운행거리를 10km 이상 줄이고 통행 시간을 15분 이상 단축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2009년 9월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해 2011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금천면 김전리 인근 청도온천접근로을 개설 완료했다.
2018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매전면 상평리 인근 매전-금천 간 연결도로 개설했다.
2015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돈치재터널 580m를 포함한 청도온천접근로(2구간) 개설까지 마쳐 총 10년 동안 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승율 군수는 “청도군 산동권과 산서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승율 군수, 태풍 농작물 피해현장 점검 나서
이승율 군수는 지난 7일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연이은 제10호 ‘하이선’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상대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군수는 운문 · 금천 · 매전면 등 벼 도복 및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군은 마이삭의 영향으로 운문, 금천, 매전 지역을 중심으로 벼 도복이 20.33ha 가량 발생했으며 배, 대추 등 과수 낙과도 나타났다.
하이선의 경우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승율 군수는 “농작물 피해조사를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