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근 대구 동충하초에 이어 경북 칠곡 장뇌삼 설명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537(+6)명으로 대구 4명, 포항 1명, 경주 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유형별로 지역감염 5명, 해외유입 1명이다.
경북에선 장뇌삼 설명회에 참석한 A(60대·포항)씨와 B(50대·경주)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2시께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장뇌삼 설명회에서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 동구지역 사랑의 교회 접촉자로 분류된 C(10대·수성구)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중구에 거주하는 D(40대)씨는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가족을 만나서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왔던 E(40대·서울 서초구)씨가 지역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감염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지난 10일 인도에서 입국한 F(10대·대구 북구)씨로 대구역 워크스루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지역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총 104명이며 어제 하루 16명이 퇴원했다.
사망은 245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36명으로 지역사회 118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 경기 32, 인천 8, 대전 7, 충남 6, 부산 4, 대구 4, 광주 3, 경남 3, 강원 3, 경북 2, 울산 1, 전북 1, 전남 1, 제주 1, 검역 10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