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2호 도움
사진 = 발렌시아 페이스북
발렌시아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1라운드 레반테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고메스 바로 밑에 위치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71분을 뛰었다.
먼저 선제골을 내준 후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돌아들어가는 파울리스타를 향해 정확한 킥을 전달했고 이것을 파울리스타가 마무리 하며 첫 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째 도움은 전반 39분에 나왔다. 막시 고메스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쇄도하던 움직임을 포착한 이강인이 예리한 스루패스로 연결했고, 이것을 고메스가 왼발 슛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71분을 뛰는 동안 4회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를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은 94.4%에 달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던 이강인은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하며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