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캡처
[일요신문] 이효리가 SNS 계정 삭제 이유를 고백했다.
14일 공개된 카카오TV<페이스 아이디>에서 이효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스태프들에게 인스타그램을 없앨 것이라고 했다. 이에 스태프는 “삭제하지 말고 활동을 안 하면 안 되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술 안 마시겠다고 했는데 안 마신 적 있냐. 있으면 계속 하게 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는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는 나를 순이(반려동물)가 쳐다보고 있더라”라며 자신의 달라진 생활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이유는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았다. 나는 그런 걸 보면 스킵이 안 됙고 고민이 된다. ”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악플은 큰 이유가 아니었다. 그건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라며 삭제 이유가 악플 때문임은 아님을 밝혔다.
그는 메이크업을 받던 중 인스타그램 삭제에 성공했고 “팬들과 소통하는 게 재밌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소통을 이어갈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