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울산 시민의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자산화해 재도전을 장려함으로써 실패 극복의 사회적 확산 계기 마련을 위한 ‘2020 실패박람회 인(in) 울산’을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시청, 태화강 국가정원 등에서 추진한다.
지난 2018년 최초 개최 후 3년째를 맞이하는 실패박람회는 올해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충남, 전남, 세종 등 6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 분위기에 따라 전염성 예방 및 시민 안전 제고를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개막식(9월 17일), 100인의 실패 컨퍼런스, 울산 숙의토론, 찾아가는 정책상담, 울산 실패 응원 힐링 음반 제작 등이다.
#송철호 시장, 울주군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 방문
-국비 확보로 내년 이전신축…장애인 일자리창출 등 기대
울산시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무자 격려‘를 위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한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은 1998년에 의료기관 특수세탁 업종으로 사업을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서울산보람병원 등 울산을 비롯해 인근 지역 55개 병원의 세탁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선정되어 국․시비 27억을 확보, 이전‧신축해 의료세탁장비 증대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 이전신축으로 장애인의 근로여건 향상 및 소득증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양성해 장애인이 안정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공공조달 혁신 시제품 구입 업무 연찬회’ 개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은 17일 부산지방조달청 권혁재 청장과 공공조달 혁신 시제품 구입 수요기관 매칭을 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혁신조달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시설공단은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2차 테스트베드에 지원해 문수체육시설 권역에 ‘스마트 IoT 전력정보 가시화 및 진단키트 40개’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혁신지향 공공조달 혁신시제품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설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조달청에서 추진 중인 혁신시제품 수요기관 매칭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 판로 제공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자재대금 추석 전 지급”...상생경영 약속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지속적인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협력회사들이 9월 11일부터 9월 20일까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9월 30일보다 5일 빠른 9월 25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19 및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총 1천680여개, 금액은 현대중공업 540억원 등 약 1천1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업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지난 17일 군청 6층 일자리정책과에 신설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울주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군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 담당이 겸임하며, 센터 실무자는 사회적경제 분야 1명, 마을공동체 분야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다. 울주군은 지난 8월 24일 전문임기제 공무원 2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현판식에는 울주군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인 코끼리 공장 이채진 대표와 올해 행정안전부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이음공동체 협동조합’의 강대성 이사가 울주군 사회적경제조직을 대표해 참석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전문 인력 채용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조직과 마을공동체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울주군의 사회적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