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일부 코호트 격리조치
[대구·경북=일요신문] 20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593(+7)명으로 경주 3명, 대구 2명, 경산 1명, 포항 1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지역감염 6명, 해외유입 1명이다.
경주 확진자 3명은 모두 가족 등을 통한 접촉 감염이다.
특히 경주 83번 확진자는 장어집, 내과, 잡화점, 할인마트 등을 오갔으나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7명을 분류해 우선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 확진자 2명은 모두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n차 감염으로 접촉자 검진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항 70대 확진자는 지난 16일 사망한 66번 환자가 같은 포항세명기독병원 병실을 이용한 환자다.
현재 해당병원 8층은 코호트 격리조치가 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병원 관계자 16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산 20대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자다.
지역 사망자는 총 248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 새벽 대구에선 83세 여성이 숨지면서 189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해당 여성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지역사회 72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8, 경기 26, 부산 6, 경북 5, 인천 3, 대구 2, 대전 2, 울산 1, 충북 1, 충남 1, 경남 1, 검역 6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