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 배당, 박덕흠 해명에도 의혹 커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박덕흠 의원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부패방지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11억 원의 현금성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했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박 의원이 2012년부터 6년간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부인과 가족 등 명의로 건설사를 운영하며 피감기관이 발주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회의원의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박덕흠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도리어 매출이 줄었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