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소셜 릴레이 ‘핸드인핸드(Hand In Hand) 캠페인’에 동참<사진>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핸드인핸드 캠페인’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소셜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방식은 지명을 받은 참가자가 코로나19로 판매량이 줄어들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e-store 36.5+)을 통해 구매한 뒤, 다음 참가자에게 전달하며 SNS 등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문구와 함께 참여모습을 게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남기찬 사장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신현석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되었으며 지역특산품이자 어촌특화상품인 기장 수산물을 구매해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 HMM PSA 김규봉 대표이사,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김영득 대표이사에게 해당 제품을 전달하고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BPA는 추석맞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기관과 함께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이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품목을 파악했으며, 필요물품을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에서 구매해 아동생활시설, 장애인생활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등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작은 보탬 하나하나가 쌓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물품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지난 3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시작으로 5월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와 8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스테이스트롱 캠페인’등 많은 캠페인에 참여해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공사 직원들, 추석맞이 격려품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에게 희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 직원들이 공사의 추석맞이 격려품을 지역사회의 독거어르신 지원에 희사<사진>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4일 독거노인복지재단을 통해 부산시 거주 취약 독거어르신 330명에게 마스크·손소독제·구강청결제로 구성된 코로나19 및 독감 예방물품세트(1,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BPA의 이번 지원은 지역의 독거어르신을 위해 직원들의 온정이 한데 모여 마련됐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당초 BPA는 항만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공사 직원(265명)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추석맞이 격려품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노동조합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되기를 희망함에 따라 해당 예산 전액(1,325만 원)을 지역 독거어르신 지원에 사용키로 한 것이다.
앞서 BPA는 지난 4월, 독거노인복지재단과 ‘부산지역 독거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독거노인의 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독거노인 복지지원사업 공동 협력·참여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참여 및 생활필수품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직원들의 독거어르신 지원 외에도 지난 21일 ‘지역사회 소외계층 추석맞이 사랑나눔 실천 행사’로 복지관·고아원·미혼모시설·새터민지원센터 등 14개 시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결연아동 26명을 대상으로 총 3,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방역마스크를 후원한 바 있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로부터 부산항을 지키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늘 함께하는 부산항만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