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포항 5명, 경주 1명으로 집계됐다.
포항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60~70대이다.
최근 A(70대·포항86번)씨는 요통과 감기 증세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포항 86~89번 확진자가 모두 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 90번 확진자는 8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 확진자 B(50대·경주 89번)씨는 지난 14일 몸살 증세를 보였다가 26일 양성 반응을 보였다.
B씨는 불국동 소재 노인요양시설(명화의 집) 요양보호사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시설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는 한편 입소자 등을 상대로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입소자 등 60여명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경주지역 코로나 확진 누계는 89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명으로 지역사회 73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4, 경기 21, 인천 9, 경북 6, 부산 3, 광주 2, 충북 2, 충남 2, 전북 2, 세종 1, 전남 1, 경남 1, 검역 11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